💉 가다실 9 백신, HPV 감염 상태에서도 맞아야 하는 이유는?
가다실 9 백신은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(HPV)의 9가지 고위험 유형(6, 11, 16, 18, 31, 33, 45, 52, 58형)을 예방합니다. 이 중 HPV 52형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고위험군이며, 국내 여성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유형 중 하나입니다.
많은 분들이 “HPV 감염 음성으로 전환된 후에만 백신을 맞아야 하나요?”라고 궁금해하십니다. 결론부터 말하면, 그렇지 않습니다.
✅ 감염 중에도 가다실 9 접종은 의미 있습니다
가다실 9은 치료제가 아닌 예방 백신입니다.
이미 감염된 HPV 유형(예: 52형)을 제거하는 효과는 없지만, 아래와 같은 의미 있는 효과를 가질 수 있습니다.
- 다른 유형의 HPV 추가 감염 예방
→ 예를 들어 52형에 감염되어 있더라도, 가다실 9 백신은 나머지 8가지 유형(16, 18, 31, 33, 45, 58, 6, 11)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. - 같은 유형에 대한 재감염 방지 가능성
→ 바이러스가 자연 소멸된 이후, 같은 HPV 유형(예: 52형)에 다시 감염될 위험이 존재하는데, 백신이 이를 줄여줄 수 있습니다. - HPV 관련 질환 위험 감소
→ 가다실 9 접종은 자궁경부암뿐 아니라 항문암, 인후두암, 생식기 사마귀 등 HPV 연관 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낮춥니다.
✅ 요약하면:
"음성 전환 후에만" 백신을 맞아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.
감염된 상태에서도 가다실 9 접종은 추가 감염과 재감염 예방 면에서 충분히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.
🧬 가다실 9 백신 접종 시기별 효과
HPV 감염 전 | ★★★ 매우 권장 | 예방 효과 최대 |
HPV 감염 중 | ★☆ 권장 | 기존 감염 치료는 안 되나, 다른 유형 예방 |
HPV 음성 전환 후 | ★★ 권장 | 재감염 방지 및 추가 유형 감염 예방 |
미국 FDA도 27~45세 성인에게 가다실 9 접종을 승인했습니다.
이는 기존 감염 여부와 관계없이, 향후 HPV 노출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예방 효과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
💰 가다실 9 접종 비용과 국가 지원 여부
현재 대한민국 국가 예방접종(NIP) 사업에서 가다실 9 백신은 지원되지 않습니다.
지원 대상은 주로 2가(서바릭스)와 4가(가다실) 백신이며, 가다실 9는 비급여입니다.
- 접종 가능 병원: 산부인과, 가정의학과, 여성 전문 클리닉 등
- 접종 비용: 1회 약 16만~24만원, 3회 총 48만~64만원
접종은 총 3회로 구성되며, 0개월–2개월–6개월 간격으로 진행됩니다.
병원마다 가격과 재고, 일정이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 문의 후 예약하시길 권장합니다.
🍄 가다실 9 접종과 병행 가능한 면역력 보조제
가다실 9 백신 접종과 함께 면역력 강화를 위한 보조제를 병행하면 HPV 자연 소멸과 감염 억제에 더 도움이 됩니다.
권장되는 보조제는 다음과 같습니다.
- AHCC (버섯 유래 다당체): HPV 자연 소멸률을 높이는 임상 보고 있음
- 터키테일 버섯: 면역세포 활성화
- 비타민 B12, 엽산, 셀레늄, 아연: 세포 재생과 항산화
- 프로바이오틱스 (Lactobacillus crispatus 포함): 질 내 유익균 회복 → HPV 자연 소멸 촉진
특히 프로바이오틱스는 질내 환경을 개선하여 HPV 바이러스의 생존율을 낮추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.
실제로 특정 균주를 꾸준히 섭취하면 HPV 양성→음성 전환율이 유의하게 높아진다는 연구들도 존재합니다.
📝 결론
- 가다실 9 백신은 이미 HPV에 감염된 상태에서도 접종이 가능합니다.
- 기존 감염은 치료할 수 없지만, 다른 유형에 대한 추가 감염 및 재감염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.
- “음성 전환 후에만 맞아야 한다”는 법은 없으며, 감염 중이라도 가다실 9 접종은 매우 의미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.
- 접종 전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하여, 현재 감염된 HPV 유형과 백신 타이밍을 확인하세요.
- 가다실 9 접종과 함께 영양제 병행 관리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고 HPV 관련 질환의 진행 가능성을 줄이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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